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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심수창, 충암고 맞대결서 마지막투혼(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심수창이 충암고와의 혈전에서 마지막 투수로 나서며 투혼을 불사를 예정이다. JTBC 제공

최강몬스터즈 심수창이 투혼을 불사른다.

JTBC에 따르면 오는 8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회에서는 3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의 투구가 집중조명된다.

이날 경기에서 심수창은 연이은 실책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진 최강몬스터즈를 위해 구원 등판한다. 최강몬스터즈는 창단 처음으로 연전을 앞두고 있기에 최소한의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계진은 “심주창 뒤엔 투수가 없다”며 그의 막중한 책임을 강조한다.

심수창도 기대에 대한 부응을 약속한다. 그는 “최소 투구로 이닝을 끝내겠다”며 다짐하지만 한 번 무너진 경기 분위기의 반전을 쉽지 않아 보인다. 포수 이홍구 송구 약점을 간파한 충암고가 발 빠른 대주자를 내세우며 심수창 흔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충암고 이영복 감독은 차진 입담을 내세우며 심리전까지 가동한다.

이러한 압박 속에서도 심수창은 끝임없이 공을 던진다. 자신의 막중한 임무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심수창의 투혼 속에서도 충암고는 전방위적 공세로 최강몬스터즈를 압박하고 수비진을 뒤흔든다.

심수창은 어깨 카운트를 늘려가면서도 “머리가 하얘진다. 멘탈 붕괴가 온다”며 호소한다. 홀로 남은 이닝을 책임지는 심수창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최강몬스터즈 선수들도 고개를 숙인다. 투수들은 “내가 오늘 너무 못 던졌다”며 자책도 한다. 이승엽 감독도 심수창을 향해 미안함을 내비친다.

심수창이 자신의 어깨에 걸린 충암고와의 2차전 운명을 연승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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