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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김미연·미나·김동현···★들도 침수 피해

스타들도 폭우를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8일 80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물난리가 이어진 가운데, 여러 연예인들이 SNS에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김미연 인스타그램
김미연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미연은 9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남편이 강남역 사거리에서 물이 차오르고 문이 열리지 않고 전화 연결도 안되고 물이 점점 더 가슴까지 차오르는 극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살아 돌아왔다. 주님 감사하다”는 글을 적어 모두를 놀라게했다.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도 자동차가 침수되는 상황을 겪었다. 미나는 이날 자정 쯤 SNS 인스타그램에 “지금 대치동 상황”이라면서 “남편이 차 가지고가서 볼일보고 나왔는데 잠기기 일보직전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승용차는 바퀴가 절반이 잠긴 모습이었다.

미나는 이후 댓글로 걱정하는 팬들에게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다행히 턱 위에 차를 올려 놔서 비가 와도 괜찮았고 물이 살짝 빠졌을 때 겨우 빠져나왔는데 거기에 계속 비가 오고 있다. 많은 분들이 침수 피해를 입으신 거 같은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미리 대처 잘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나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숙도 순간적으로 쏟아지는 폭우에 고립된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김숙은 지난 8일 SNS인스타그램에 “심각함 ㅠ.ㅠ”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된 도로의 모습이 담겼다. 정강이까지 차오른 물에 김숙은 “갈 곳이 없다”라며 급박한 상황을 알렸다.

김숙 인스타그램

체육관을 운영하는 스타들도 침수 피해를 전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매미집 수해복구현장, 2층이 난리일 줄은···다행히 지하 본관은 지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폭우로 바닥과 운동기구등이 젖은 체육관의 모습이 담겼다.

배우 성훈 등 스타들의 트레이너로 유명한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도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신의 체육관 침수 피해를 전했다. 양씨는 이날 “오랜만에 물난리”라면서 “우리 직원들이 고생이 많다”고 정리 중인 현장 동영상을 공개했다.

김동현 SNS

이범수의 아내이자 통역사 이윤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 물이 샌다” 며 “비가 적당히 내리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집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8일 100~300mm내외의 물벼락이 쏟아졌다. 비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피해가 극심했고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이번 폭우는 80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자연재해로 9일에도 많은 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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