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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클리블랜드, 새디 오스만 트레이드 블록에 올리다


세디 오스만이 클리블랜드 트레이드 블록에 이름을 올렸다. 게티이미지 제공



클리블랜드 캐벌리언스(이하 클리블랜드)가 세디 오스만(27·터키)으로 트레이드를 알아봤다.

매체 훕스 하입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디 오스만 트레이드를 논의한 클리블랜드”라고 보도했다.

오스만은 6피트 7인치(201cm) 230파운드(104kg)로 윙 포지션에서 활약한다. 그는 20세가 된 2015년에 드래프트 31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됐다. 드래프트 직후 미네소타는 그 권리를 클리블랜드에 넘겼다.

당시 오스만은 NBA 진출을 노리지 않고 있었고 2년 뒤에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오스만은 인상적인 2번째 시즌을 보냈고 활약을 인정받아 2019년에 4년 31M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다년 계약을 맺은 오스만은 20-21에 수비력이 월등히 뛰어난 아이작 오코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게다가 해당 시즌 후반기에 빅 라이업을 구사하는 J.B. 비커스태프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승진했다.

비커스태프 감독은 자신의 철학을 지키듯이 재럿 앨런(208cm)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을 22승 50패로 직전 시즌보다 3승을 더 수확했다. 이어 21-22시즌 오프 시즌에 라우리 마카넨(213cm)을 데려왔고, 에반 모블리(211cm)를 드래프트에서 뽑았다.

오스만은 앨런-모블리-마카넨으로 이어지는 빅 라인업으로 인해 주전 자리에 나설 기회를 잃었고 출전 시간도 점차 줄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오스만은 커리어 평균과 비슷한 기록을 내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오스만은 지난 시즌에 66경기에 나서(선발 3회) 평균 22.2분 출전 10.7득점 2.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20-21시즌에 밑바닥을 쳤던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30.6 → 35.7%)

오스만은 클리블랜드와 2년 계약이 남았다. 22-23시즌에 7.4M 달러의 보장 계약, 23-24시즌에 6.7M 달러에 달하는 비보장 계약이 존재한다.

오스만의 계약은 연차가 쌓일수록 적어지는 팀 친화적인이다. 또 오스만은 윙 자원이 보여주는 모습과 더불어 보조 리딩을 수행할 수 있는 핸들링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오스만의 트레이드를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요소다.

이미 클리블랜드는 다리우스 갈랜드-오코로-마카넨-모블리-앨런으로 주전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오스만 트레이드로 1라운드 지명권이 아닌 즉시 전력감의 선수를 노릴 것으로 예측된다.

만약 오스만이 클리블랜드에서 남을 경우, 아이작 오코로, 카리스 르버트 그리고 콜린 섹스턴과 플레이 타임을 두고 다툰다.

한편 오스만은 이날 국제무대 친선경기에서 터키 대표팀의 주장으로 나섰다. 그는 조지아를 상대로 101-88,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오스만은 22분을 뛰며 22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4%(9/14) 3점 성공률 40%(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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