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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美 홀렸다

그룹 이달의 소녀(희진·현진·하슬·여진·비비·김립·진솔·최리·이브·츄·고원·올리비아 혜)가 미국을 홀렸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LA 윌턴극장을 시작으로 데뷔 후 첫 월드투어인 ‘2022 루나 퍼스트 월드 투어 루나더월드(LOONA 1st WORLD TOUR LOONATHEWORLD)’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4일 샌프란시스코, 6일 덴버, 8일 캔자스시티, 11일 시카고, 13일 루이빌, 15일 레딩, 17일 워싱턴 D.C.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투어 일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루나더월드’는 이달의 소녀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월드투어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6일 덴버 공연은 약 3,600석 규모의 콜로라도 주 최대 실내 공연장인 필모어 오디토리움 객석을 가득 채우며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채감했다. 멤버 하슬은 이날 공연에서 “9년 전 덴버에 왔을 땐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이렇게 이달의 소녀로 덴버 무대에 서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오늘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동하기도 했다.

또, 15일 레딩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산탄더 아레나의 약 5000석을 모두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달의 소녀는 “리허설을 할 때는 이 큰 공간이 다 채워질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오빛(팬덤명)들이 채워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벅차오른다”며 감동했다. 이어 “한분 한분이 모여 이 큰 공연장을 꽉 채워줬는데, 모든 이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큰 감동이고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달의 소녀는 이번 월드투어 공연에서 지난 6월에 발매한 서머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 ‘플립 댓(Flip That)’을 비롯 수록곡 ‘페일 블루 닷(Pale Blue Dot)’, 엠넷 ‘퀸덤2’ 파이널 곡으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포즈(POSE)’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이달의 소녀의 유닛 무대와 특별한 VCR 영상까지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풍성한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루나더월드’로 총 13개 도시 14회 공연을 전개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19일에는 뉴욕 팔라디움 타임스 스퀘어에서 공연을 열고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가며, 이후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멕시코시티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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