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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랙핑크, 글로벌 아이튠즈 69곳 휩쓸다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원톱 걸그룹’ 블랙핑크였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 곡 ‘Pink Venom’이 글로벌 주요차트를 강타했다.

앨범 타이틀곡이 아닌 [BORN PINK]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신호탄 같은 곡임에도 각종 신기록 작성이 예상돼 주목된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한국시간) 발매된 블랙핑크의 ‘Pink Venom’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북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4개 대륙서 고른 인기 분포를 나타내며 총 69개 지역 1위를 차지한 결과다.

국내 음원 차트 역시 휩쓸었다. ‘Pink Venom’은 공개되자마자 벅스, 바이브, 지니 1위로 직행했다. 24시간 이용량과 실시간 이용자 수 합산 집계 방식으로 바뀐 멜론 톱100에서는 1시간 만에 3위로 진입, 순위를 높여가고 있어 차트 ‘올킬’ 청신호를 켰다.

특히 뮤직비디오가 폭발적인 인기다. 유튜브 프리미어 동시 접속자 수 약 250만 명을 기록해 이 분야 K팝 걸그룹 최고 타이틀을 갈아치운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5시간여 만에 7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블랙핑크의 메가 히트곡이자 현재 K팝 걸그룹 뮤직비디오 1억 뷰 최단 기록(32시간)인 ‘How You Like That’ 보다 빠른 증가 추이다.

빌보드, 롤링스톤, 피치포크, NME, SCMP, 타임즈 등 유력 외신은 블랙핑크의 컴백과 역대 기록들을 되짚으며 향후 이들의 행보에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신곡에서 블랙핑크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점을 극찬했고, NME는 “블랙핑크가 세계 정복에 나섰다”라며 “‘Pink Venom’은 네 멤버의 개성과 재능을 한데 모은 완벽한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발매일까지 아직 한 달 가까이 남은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PINK’ 선주문량도 큰 관심사다. 이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150만 장을 돌파, K팝 걸그룹 단일 음반 역대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모두 깰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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