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이휘향이 이중문을 초대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식사 자리에 이중문, 차예련을 일부러 초대한 이휘향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혜경(선우은숙)은 고미숙(이휘향)이 아직도 강동하(이현진)와의 관계를 반대하냐 물었다. 이에 유수연(차예련)은 “자식 일이니까 쉽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고 김혜경은 마음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서운하다고 말했다.
홍서준(정민준)을 재운 유수연은 키링을 보여주며 잘 자라는 강동하의 문자에 미소 지었다.
강동하는 유수연에게 고미숙 대신 사과하겠다며 그를 걱정했다. 많이 속상했냐 묻는 말에 유수연은 “전혀 아무렇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조금요? 회장님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상처라는 말보다 서운하다? 그게 정확할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고미숙이 허락할 때까지, 손 잡아줄 때까지 기다리겠다 말한 유수연은 “많이 서운해하셨겠죠? 뵙고 나오는데 그런 생각 들더라고요. 기다리겠다고 했지 회장님 앞에서 노력하는 모습 안 보여 드린 거 같아 마음에 걸리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강동하는 유수연의 손을 마주 잡았고 고미숙이 나타나 “근무 시간에 딱 붙어가지고. 이래서 SA 그룹 제대로 돌아가나 몰라”라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에게 저녁을 같이 먹자고 초대했다.
고미숙의 초대를 받고 집에 온 유수연은 홍진우를 발견했다. 고미숙은 홍진우에게 “두 사람 연애결혼했다면서? 어떻게 만났어?”라고 물었다.
이탈리아에서 만났다며 당시 이야기를 꺼내는 홍진우에 유수연은 불편함을 느꼈고 고미숙은 “홍 사장은 아직도 사랑하나 봐. 부부가 이러기 쉽지 않은데”라며 호들갑 떨었다.
그 말에 홍진우는 “네. 사랑해요. 제가 어리석은 행동 했지만 수연이에 대한 제 사랑은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고 강동하의 얼굴이 굳었다.
홍서준은 허니문 베이비냐며 웃는 고미숙에 강동하는 거칠게 일어나 “저녁은 다음에 할게요. 저희가 있을 자리가 아닌 거 같네요. 수연 씨 일어나요”라고 말했다.
앉으라 말하는 고미숙에도 두 사람은 김혜경 집으로 향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