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이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 (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판타지오)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그의 에이전트가 29일 전했다.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터널’, ‘보이스4’ 등을 통해 숨막히는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신용휘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배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배심원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세 인물로 만나 연기 시너지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에서 김민석은 강력계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햇병아리 막내 형사 ‘김석구’ 역을 맡아, 극 중 류성준(옥택연 분)과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며 열정 가득한 신입 형사가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물론 파트너로서 두 인물이 뜻밖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석은 최근 ‘돼지의 왕’에서 학폭 가해자 캐릭터로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지난해 ‘로스쿨’, ‘연모’에 잇달아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차곡차곡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워 나가고 있는 ‘신흥 신스틸러’로 급부상하고 있다. 작품마다 맞춤옷을 입듯 자신만의 매력으로 맡은 캐릭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등 매번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만큼 그가 ‘블라인드’를 통해 선보일 색다른 매력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김민석은 드라마 ‘돼지의 왕’, ‘연모’, ‘쉿! 그놈을 부탁해’, ‘로스쿨’, ‘스타트업’, ‘슬기로운 의사생활’, ‘저스티스’, ‘톱스타 유백이’, ‘당신의 하우스헬퍼’, ‘나의 아저씨’, ‘애간장’, ‘최강 배달꾼’,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을 비롯해 영화 ‘선물’, ‘나의 특별한 형제’, ‘흥부’, ‘초인’, ‘부산행’ 등 브라운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탁월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그는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신선하면서도 든든한 존재감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그가 만들어 갈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김민석이 막내 형사로 출연 소식을 전한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오는 16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안방극장에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