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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비상 다저스에 커쇼 돌아온다···2일 메츠전 출격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P연합뉴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4)가 마운드로 돌아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1일 “커쇼가 2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 5일 등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재활해왔다.

올해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85.1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 2.64로 잘 던지던 커쇼는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5월 부상으로 약 한 달 간 던지지 못한 뒤 이번에도 한 달 가량 공백을 가졌다.

그러나 매우 중요한 시점에 복귀했다.

LA 다저스는 최근 며칠 새 워커 뷸러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을 마감했고 토니 곤솔린까지 팔뚝 부상으로 이탈해 가장 잘 던지던 선발 둘이 한꺼번에 이탈해 로테이션 공백을 맞은 상태다. 부상에서 돌아온 커쇼의 에이스 위력이 필요할 때다.

커쇼가 복귀전에서 만나는 메츠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다. 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결은 미리 보는 포스트시즌이라고도 할 수 있다.

메츠 선발은 크리스 배싯이다. 올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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