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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방탄소년단, 결국 콘서트 장소 변경

그룹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소속사 측은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경향DB

그룹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 장소가 변경되었다.

2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in BUSAN 장소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이라는 공연의 취지를 보호하면서도 관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장소를 변경했다. 실제로 아시아드주경기장은 방탄소년단이 한차례 공연한 경험이 있으며 출임구가 72곳에 분산되어 10만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몰려도 안전히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공연 장소는 변경되지만 연계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라이브 플레이가 진행되며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연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는 기장군에 위치한 특설무대는 10만명의 관객에도 불구, 한 곳에 불과한 출입구와 부족한 시야확보 등 열악한 부지 조건과 불편한 교통의 이유로 우려를 산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논란을 감지하고 장소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은 오는 10월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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