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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인기가요’ 1위···음악방송 4관왕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이 4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 9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Pink Venom’을 통해 음악방송 4관왕을 달성했다. 컴백 첫주 음악방송 2관왕에 등극한 이들은 이번 주에도 Mnet ‘엠카운트다운’, 이날 ‘인기가요’까지 2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는 출연 없이 막강한 음원 성적에 힘입어 이룬 성과다. 블랙핑크의 ‘Pink Venom’ 음원은 공개되자마자 벅스, 바이브, 지니, 플로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24시간 이용량과 실시간 이용자수 합산 집계 방식으로 바뀐 멜론 톱100에서는 1시간 만에 3위로 진입, 여전히 최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블랙핑크는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도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했다. ‘Pink Venom’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핫100 차트서는 22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또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 22위로 첫 진입, 이후 37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톱40 안착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 첫 주 K팝 역대 최고 순위인 2위를, 둘째 주에는 4위를 기록했다.

‘ 유튜브 퀸’ 타이틀에 걸맞은 신기록 행진 역시 이어졌다. 블랙핑크의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 9040만 조회수를 돌파해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달성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어섰다.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군 블랙핑크는 기세를 이어 오는 16일 정규 2집 ‘BORN PINK’를 발표한다. 또한 이들은 10월 15일과 16일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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