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김고은이 추자현 극단적 선택에 의문을 가졌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는 20억 돈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하던 김고은이 추자현 사건에 의문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인경(남지현)은 술 마시면서 일하다가 1개월 정직을 당했다고 밝히며 “나 알코올 중독 같아”라고 고백했다.
왜 자신이 몰랐냐 묻는 오인주(김고은)에 그는 “언니는 몰랐으면 했어. 우리는 아빠가 알코올 중독인 거 알잖아. 그래서 우리 비참했잖아. 나 아빠 닮았을까?”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오인주는 아빠는 우유부단하고 약한사람이지만 오인경은 원하는 것을 너무 잘 알고 마음이 강하다 못해 딱딱한 사람이라고 닮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너 알코올 중독되도록 놔둘 거 같아?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 뭐든지 도와줄 거야”라고 소리쳤다.
화장실에서 돈 20억을 센 오인주는 ‘진짜로 돈이 많으면 뭐 하고 싶냐고? 모르겠어’라며 돈다발 하나를 꺼냈다.
편의점에 간 오인주는 비싼 아이스크림 몇 개를 담다 말고 이를 가득 바구니에 쓸어 담았다. 아이스크림을 가득 산 그는 ‘한 가지 확실한 건 나라면 그렇게 돈이 많으면, 절대 자살하지 않았을 거라는 거’라고 생각했다.
오인주는 ‘그렇다면.. 자살이 아니라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걸음을 멈췄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