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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에인지의 청사진 “유타, 우승권 팀으로 바꿀 것”


대니 에인지가 리빌딩을 통해 유타를 우승권 팀으로 바꿀 것을 선언했다. 게티 이미지 제공


대니 에인지 사장이 유타 재즈(이하 유타)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에인지는 지난 9일 NBA 소속 기자인 개비 헌드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인지는 유타가 보인 움직임에 대해 “우리는 진정으로 경쟁하고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분명히 선수들을 교체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루디 고베어와 도노반 미첼의 트레이드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고의 위치를 선정할 드문 기회였다”고 고베어와 미첼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유타 팬들이 받을 자격이 있는 우승권 팀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우리는 모두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일할 비전에 전념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얘기를 꺼냈다.

유타의 단장인 저스틴 자닉도 에인지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에인지가 콜린 섹스턴, 라우리 마카넨 등을 가져온 것에 대해서도 말했다.

자닉은 “오차이, 마케넨 그리고 섹스턴은 흥미진진한 젊은 선수들을 우리 명단에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이 사람들이 유타 문화와 유타에서 구축한 농구 브랜드에 적합하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가 미래를 향해 나아감에 따라 경기장에서 다재다능함과 운동능력을 제공한다. 팬들이 그들을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트레이드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유타는 고베어와 미첼 트레이드로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 6장을 포함해 총 14의 1라운드 지명권을 획득했다. ESPN의 바비 막스는 유타의 이러한 운영을 칭찬하며 이번 오프 시즌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에인지는 보스턴 셀틱스 단장으로 있던 시절에도 ‘빅3’ (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알렌)를 해체해 많은 1라운드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에 보스턴은 드래프트 선수들로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등을 팀에 합류시켰고 지난 시즌에 파이널 진출까지 해내는 기염을 토했다.

에인지는 보스턴에서 구현한 움직임을 유타에서도 적용하려고 한다. 그들의 시작은 2023년에 진행하는 드래프트에서 ‘르브론 제임스- 자이언 윌리엄슨’에 이은 역대급 재능으로 뽑히는 빅터 웸반야마를 노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에인지의 유타는 과연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탈바꿈할지, 또 몇 년 안에 완수할지 지켜보는 것도 NBA를 지켜보는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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