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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9월 A대표팀에 ‘아스널 삼총사’ 없다···옵션 점검 계속

가브리엘 제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에서 아스널 소속 제주스와 마르티넬리, 마갈량이스를 모두 제외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축구협회가 발표한 26명의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뛰는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수비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이름은 빠져 있다.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 대표팀은 이달 23일 가나(60위), 27일 튀니지(30)와 A매치를 치른다. 제주스와 마르티넬리, 마갈량이스는 지난 6월 A매치 때는 대표팀에 소집돼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다. 특히 제주스는 당시 한국을 상대로 1골을 넣는 등 A매치 56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활약해 왔다.

이들 세 선수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6경기씩을 모두 소화하며 아스널의 초반 선두 질주에 힘을 싣고 있다. 제주스가 3골 3도움을 올렸고, 마르티넬리는 3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들은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기간에는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도 맡지 않게 됐다. 베테랑인 다니 아우베스(UNAM)와 필리피 코치뉴(애스턴 빌라)도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치치 감독은 A매치 기간에 다른 얼굴들을 시험할 계획이다. 치치 감독은 플라멩구(브라질) 공격수 페드루를 공격 옵션으로 발탁했고,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와 호제르 이바녜스(AS 로마)를 처음으로 A대표팀에 불러들였다.

핵심 멤버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치아구 시우바(첼시) 등은 대표팀에 합류한다. 토트넘에서 적응을 마친 히샤를리송과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 등도 이름을 올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서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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