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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앙 PK유도 + 1도움’ 밀란, 자그레브 3-1 제압...‘조 1위로 껑충’


드리블을 시도하는 AC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 Getty Images 코리아


AC밀란(이하 밀란)이 디나모 자그레브(이하 자그레브)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밀란은 1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2차전’ 자그레브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브라힘 디아스-알렉시스 살레마커스, 이스마엘 벤나세르-산드로 토날리, 테오 에르난데스-피카요 토모리-피에르 칼룰루-다비데 칼라브리아, 마이크 메냥이 출전했다.

자그레브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슬라프 오리시치-브루노 페트코비치, 로베르트 류비치치-루카 이바누세크-요십 미시치-아리얀 아데미-사데흐 모하라미, 디노 페리치-요십 스탈로-스테판 리스토프스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나섰다.

밀란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상대 볼을 뺏어낸 디아스가 곧바로 롱패스를 찔렀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레앙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에게 가로막혔다.

자그레브도 골문을 노렸다. 전반 27분 우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모하라미가 수비를 제치고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밀란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44분 박스 안쪽에서 레앙이 토모리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해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 키커로 나선 지루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밀란이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후반 1분 좌측 레앙의 크로스를 박스 안 살레마커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자그레브도 반격했다. 후반 10분 페트코비치와 패스를 주고 받은 오르시치가 박스 안쪽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슈팅을 연결하며 한 점 만회했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자그레브는 다리오 슈피키치(후반 18분)를, 밀란은 토마소 포베가, 샤를 데 카텔라에르(후반 23분)을 투입했다.

밀란이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31분 공격 상황에서 테오의 컷백 패스를 침투하던 포베가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자그레브는 요십 드르미치(후반 33분), 마틴 바투리나, 안토니오 마린(후반 39분)을 투입하며 고군분투했으나 밀란이 흐름을 유지하며 3-1 스코어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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