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 ESG 바탕 ‘청정 가을 바캉스’ 로 업그레이드 완료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 제공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체육산업개발㈜과 ㈜엠스톰이 공동 주관하는 도심 속 페스티벌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이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쳐졌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각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도심 속 가을 피크닉 분위기를 물씬 이끌어냈다.

공연 첫 날인 24일은 밴드셋으로 구성된 라이브 무대들로 이루어졌으며, 섬세한 감성을 자랑하는 그룹사운드 ‘잔나비’, 믿고 듣는 여성 보컬리스트 ‘윤하’, 감미로운 음색의 ‘자이언티’를 비롯해 HYNN, 원슈타인, 수란, Dvwn, wave to earth가 무대에 올라 팬들과 함께했다.

특히, 최근 WSG 워너비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파워 보컬 HYNN은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에서 신곡인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첫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더불어 대미를 장식했던 ‘잔나비’는 잔잔한 음악부터 파워넘치는 음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곡과 함께 관객들과 호흡했다. 덕분에 관객들은 무대가 끝난 후에도 일어서서 여운이 가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날에는 대세 힙합을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이 돋보였다. 25일 무대에서는 국내 힙합 대표주자 ‘박재범’을 필두로 스우파를 통해 이름을 알린 댄스크루 ‘홀리뱅’, 음악과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제시’, 막강한 라이브 퀸 ‘효린’을 비롯해 ‘넉살X까데호’, ‘애쉬 아일랜드’, ‘릴러말즈’, ‘미노이’, ‘MVP’, ‘EXN’으로 이어지는 조합을 통해 힙합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라인업을 볼 수 있었다.

래퍼 ‘넉살’은 24일 결혼식을 마치고 무대에 오른 사실이 밝혀서 눈길을 끌었다. 또 박재범은 밴드셋으로 페스티벌에 출전하며 다채로운 사운드를 보여줌과 동시에 스페셜게스트로 ‘BIG Naughty(서동현)’이 출연하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서동현은 대표곡 ‘정이라고 하자’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선보였던 ‘Strawberry Moon’의 첫 라이브 무대, ‘홀리뱅’, ‘MVP’와의 합동 무대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미니 콘서트를 보는 듯한 광경을 자아냈다.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 제공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 만큼이나 눈에 띄었던 것은 깨끗한 공연장의 모습이었다.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셉을 전면에 내세워, 공연장 내부에서 일회용기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관람객들에게는 음식물 반입 시 다회용기를 이용했을 경우에만 반입이 가능하게끔했고, 먹거리 존에서는 다회용기 랜탈 서비스업체인 ‘트래쉬버스터즈’와 협업해, 페스티벌에서 즐기는 먹거리에 있어 전면 다회용기 이용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주관사에서는 F&B존에 참가하는 소상공인들의 일회용품 줄이기 저변 확대 및 다회용기 사용 정착을 위해 다회용기 이용금액의 50%를 지원했다. 담당자는 “페스티벌 공연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실천해야한다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덕분에 페스티벌이 끝난 직후의 공연장은 시작 전과 다름없이 깔끔한 모습을 보였고, 주최측에서는 공연 직후 SNS를 통해 깔끔한 공연장의 모습을 공유하며, 진짜 ESG 페스티벌을 위한 관객들의 협조에 감사함을 표했다.

트랜디한 공연을 즐기면서 기부도 할 수 있다는 페스티벌의 취지에 맞게 올해도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더 팩트, 별빛청하, 기네스, 조니워커 등 많은 기업사가 후원사로 참여하여 뜻깊은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을 만드는데 동참하였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티켓 금액 일부를 청각장애인을 위한 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할 예정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