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오대환이 딘딘에게 물세례를 날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국군간호사관학교로 출장을 떠난 멤버들과 파브리, 허경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 안보현, 파브리가 장을 보러 간 사이 주방 팀 오대환, 딘딘은 달걀을 삶기 위해 물에 조심스레 달걀을 넣고 식초를 첨가했다.
옆에 뻘쭘하게 서 있는 허경환에게 딘딘은 “딱 보고 ‘아 달걀을 삶고 있구나’ 그럼 무엇을 해야겠어요? 형도 까서 같이 넣을 생각을 해야지”라고 말했다.
그 말에 허경환은 오대환의 루틴이 있다고 둘러댔고 오대환은 “없어요. 해주시면 돼요”라고 웃었다. 딘딘은 허경환에게 “그거 하나하나 넣어서 언제 다하려고”라며 끝없이 놀리다 응징당했다.
달걀이 삶아지는 동안 오대환은 토마토를 씻어 꼭지를 땄고 당면까지 불렸다. 쌀을 씻던 오대환은 허경환에게 쌀을 씻으면 될 거 같다고 말해 끝없는 업무를 달리게 됐다.
이때 수도꼭지를 다른 편으로 돌리던 오대환은 물을 딘딘에게 쏘아버렸다. 딘딘은 “일부러 한 것 같은데?”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허경환은 오대환에게 “잘하셨어요. 나도 몇 번 하고 싶었어요”라고 응원했다. 음식이 즐겁게 돼야 한다는 허경환에게 두 사람은 “지금은 즐거워요”라며 고난을 예고했다.
이에 허경환은 “언제부터 안 즐거운 거야? 선생님 올 때부터?”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제대로 요리를 시작하면 안 즐겁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패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