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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감’ 일본 유니폼, 카타르월드컵 ‘1위’ 호평

일본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유니폼. 일본 아디다스 트위터

일본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이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국 중 최고의 디자인으로 꼽혔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바이블’은 30일 “카타르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국가들이 세계 최대의 무대에서 입을 유니폼을 출시했다”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유니폼 중 베스트10을 꼽았다. 여기에서 일본이 전체 1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아디다스가 월드컵 키트 3가지 디자인을 했는데 일본의 키트는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절대적으로 놀랍고 어웨이 키트는 깨끗하고 선명하며 소매에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이 있다. 그들은 확실히 토너먼트 최고의 키트이다. 일본이 가능한 많이 감사할 수 있도록 멀리까지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지난 24일 일본의 새 유니폼을 “깔끔해 보인다”고 전하는 등 대부분 해외 매체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 새 유니폼은 전통 홈 색깔인 파란색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유니폼의 콘셉트는 ‘환희호 일본을 물들여라’다.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요코하마에서 약 270만마리의 종이학을 날렸는데, 이를 이번 유니폼에 형상화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 대표팀 원정 유니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SNS

2위는 자국의 문화와 문양을 잘 녹여낸 멕시코가 꼽혔고, 3위는 아르헨티나가 선정됐다. 홈 유니폼은 무난하지만 리오넬 메시가 모델로 등장한 보라색의 원정 키트가 “찢었다”고 호평했다.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는 포르투갈이 4위에 올랐다. 전통적인 붉은색과 녹색을 대담하게 사선으로 나눈 디자인이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랑스-브라질-덴마크-독일-폴란드-잉글랜드가 톱10에 포함됐다. 나이키가 도깨비와 삼태극 등을 형상화해 새롭게 출시한 한국의 유니폼은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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