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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육성재, 감정선이 춤춘다

MBC ‘금수저’ 육성재

빠르게 변주하는 상황에 감정선이 춤춘다.

육성재가 폭발하는 감정 연기로 빨려드는 몰입감을 안겼다.

1일 MBC에서 방송된 ‘금수저’에서는 태용(육성재 분)이 뒤바뀐 삶에서 회의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용은 누군가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주희(정채연 분)를 의심한다. 또한 같은 반 친구 여진(연우 분)도 금수저를 사용해 운명을 바꾸었을 거라고 짐작해 예리한 질문을 던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후 태용은 원래의 아버지 이철(최대철 분)이 용역 현장에서 수모를 당하는 장면을 보게 되고, “그냥 끝까지 꿈이나 쫓고 만화나 그리지 왜 이런 일을 하냐구요!”라고 윽박지르며 아버지에 대한 연민과 속상한 마음을 애써 감춘다.

태용은 원래 가족에게 풍족한 생활을 선물하고 싶어 몰래 아파트를 계약하고, 이를 오해한 승천(이종원 분)과 말다툼을 벌인다. 또한 “금수저가 될 수만 있다면 그땐 너도 얼마든지 부모 버릴 걸?”이라고 쏘아붙이며 지울 수 없는 죄책감을 내비친다.

방송 말미에는 아버지 이철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이성을 잃고 달려가는 태용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육성재는 얼마 남지 않은 금수저의 삶을 이어갈 것인지 고뇌에 빠진 황태용의 속마음과 여전히 가족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진심을 섬세하게 그려 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육성재가 출연하는 ‘금수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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