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출연한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 최유정이 솔직하고 거침이 없는 리액션으로 활약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주제로 두 명의 ‘리콜녀’가 등장해 각각의 사연을 공개했다.
첫 번째 리콜녀는 3년을 만나고 헤어진 지 3년이 된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리콜했다. 식성, 취미 등 많은 것이 잘 맞아서 연애 기간에 크게 다툰 적이 없지만, 몇 번의 다툼이 치명적이었다.
거기다 전 남자친구가 어떤 여성과 랜덤 채팅을 하는 등 이른바 ‘사이버 외도’를 저지른 사실도 드러났다.
리콜녀의 말에 성유리는 “호기심으로 두 번을 한다는 건 없다. 여러 번 했는데 두 번 걸린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출연자들도 이번만큼은 이번 리콜이 실패하기를 바랐다.
두 번째 리콜녀는 헤어진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22살 동갑내기에게 이별을 리콜했다. 리콜녀와 전 남자친구는 몇 시간 동안 대화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대화가 맞았다. 리콜녀는 전 남자친구와 함께하면 트라우마가 극복될 정도로 든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콜녀가 미스코리아 대회를 준비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결국, 전 남자친구의 입대사실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전화연결이 됐고 전 남자친구는 리콜녀의 진심 어린 고백에 리콜을 받아줬다.
최유정은 눈물까지 흘리면서 이 사연에 몰입했다. 그는 “공감을 잘하는 타입이다. 제 주변에서도 군대에 많이 가서 (공감됐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최유정에게 “이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고 최유정은 “진짜 사랑한다면 군대는 기다릴 수 있다. 그게 뭐라고”라고 쿨한 대답을 내놨다.
최유정은 이외에도 ‘사이버 외도’로 헤어진 리콜녀의 사연을 들으면서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분노하거나, 허공에 대고 주먹질까지 하는 등 가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진짜 리액션을 보였다.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과 이별, 재회를 보여주는 연애 리얼리티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