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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롱런’ 박미선의 비결…“내가 너무 잘 하니까”

3일 롱런의 비결을 공개한 방송인 박미선.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캡처.

방송인 박미선이 장도연에게 ‘롱런’의 비결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콘텐츠 ‘동네가달라’에 출연했다. 장도연은 이날 박미선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박미선은 “MBC가 지금은 상암으로 다 가지 않았나. 여의도 시절에서 일산 시절에서 상암으로 간 것이다. 내가 그 세 시절에 다 일했다. 징글징글하게 오래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장도연이 “진짜 많이 받으셨을 질문인데, 롱런의 비결이 뭐냐”고 묻자 박미선은 “내가 제일 잘하니까”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요새 유행하는 노래도 많이 들으려 한다. 침전되지 않게 나를 계속 흔들어 준다”라며 “레모네이드도 가만히 두면 가라앉는다. 빨대로 저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장도연은 빨대를 휘저으며 “이게 롱런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유뷰트 잘 됐으면 좋겠다. 장도연인데 회당 100만 (조회 수)는 나와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자 장도연은 당황하며 “역주행할 거다”라고 답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이에 박미선이 “뭐가 걱정이냐. 네가 대한민국 최고다. 네 이상은 없다”라며 응원하자 장도연은 “이거 편집하지 말아달라”라며 감동했다.

롱런 관련 조언에 대해 박미선은 “아무것도 조언해주고 싶지 않다. 라이벌이니까”라며 “스스로 잘해봐라. 돈 받고 하는 프로 세계에서 조언이 어딨나. 너도 프로고 나도 프론데”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1988년 MBC 제2회 TV 개그콘테스트 금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3년 코미디언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도연은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tvN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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