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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초점]BTS 이어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연속 1위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신기록으로 글로벌 상승세를 보여줬다.

미국 빌보드는 16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소식을 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발매한 미니 앨범 ‘맥시던트’는 차트 집계 기간 미국에서 11만7천장 상당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올해 3월 전작 ‘오디너리’에 이어 두 번째로 ‘빌보드 200’ 1위를 밟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6집 ‘오디너리’로 ‘빌보드 200’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최초의 기록이다.

그리고 6개월여 만에 다시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 슈퍼엠, 블랙핑크 등이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으나, 이렇듯 두 장 이상의 앨범을 올린 K팝 가수는 총 6장의 앨범을 1위에 올린 방탄소년단 이후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두 앨범이 연속으로 차트에 1위로 진입한 것은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기도 하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런 글로벌 인기는 팀내 프로듀싱 팀인 ‘쓰리라차’(3RACHA, 방찬·창빈·한과)의 힘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들은 쓰리라차를 중심으로 전 멤버가 데뷔앨범부터 매 앨범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고히 해왔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020년 발매한 정규 1집 ‘고생(GO生)’의 타이틀곡 ‘신메뉴(神메뉴)’로 ‘마라맛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빛을 보기 시작했고, 지난해 방송된 엠넷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독특한 표현법으로 스트레이 키즈만의 세계를 구축해가는 이들의 매력이 제대로 통한 것이다.

이후 승승장구 하던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성적으로 빌보드 기록을 경신하면서 K팝신에서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글로벌한 인기는 세계 팬들과 함께 하는 월드투어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성공적으로 월드투어를 마친 데 이어 다음달부터 추가 공연을 이어간다. 다음달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 싱가포르, 호주 멜버른, 시드니, 미국 애틀랜타, 포트워스까지 7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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