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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위너 벤제마 “레알서 축구화 벗겠다”

카림 벤제마가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발롱도르 제공

2022년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가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에서 축구화를 벗겠다고 선언했다.

벤제마는 19일 스페인 라디오방송 ‘온다 세로’와 인터뷰에서 “나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다”며 “난 세 가지 꿈이 있었다. 어머니를 위해 집을 사는 것이고,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그리고 발롱도르 수상”이라고 밝혔다.

벤제마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이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번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등의 성과를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과 챔피언스리그 15골을 터뜨려 모두 득점왕에 오른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다만 벤제마가 계속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지는 미지수였다. 그는 2023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리옹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벤제마 본인이 레알 마드리드 은퇴를 선언한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재계약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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