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독]츄 광고주 “갑질? 상상도 못해…힘 실어 주고 싶어”

이달소 멤버 츄의 퇴출 통보를 두고 광고주였던 업체가 ‘갑질’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내 퇴출 공지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인스픽 제공

츄의 이달의소녀 퇴출 통보에 광고주까지 나섰다.

츄가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마스크 브랜드 인스픽 관계자는 30일 본지에 “츄의 퇴출 통보를 두고 우리로서도 안타깝고 황당한 상황”이라며 “도의적으로 츄를 지지하는 글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픽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츄를 응원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인스픽은 “(츄는)촬영 현장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 했고 힘든 과정 속에서도 오히려 스태프들에게 파이팅을 외쳐주던 좋은 기억도 남겼다”며 “갑작스럽게 친필 사인 포토 카드를 부탁드렸음에도 흔쾌히 직접 적어 전달해 모두가 감동했던 소소한 일화까지 저희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소속사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츄가 스태프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며 퇴출 공지를 한 것에 대한 반박 주장이다. 소속사의 입장이 나온 뒤 관련 스태프들의 옹호 여론이 나온 것에 이어 광고주의 옹호까지 이어진 것이다.

인스픽 관계자는 “츄와 광고를 진행하며 좋았던 기억만 남은 상태에서 이런 퇴출 통보를 알게 돼 마음이 아팠다”며 “의논 끝에 내부에서도 츄에게 힘을 실어주자고 했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츄와 광고를 진행해본 상태에서 그가 갑질을 했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며 “츄와 관련해 좋은 미담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츄의 퇴출 공지 이후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28일 “폭언 및 갑질 관계와 관련해 츄와 피해자가 동의한다면 이에 대한 내용과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츄 또한 이날 인스타그램에 “저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