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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찐 어른 유준상, 리더십 빛났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유준상의 카리스마 리더십이 빛났다.

tvN 토·일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 이하 ‘환혼’)가 어느덧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송림 총수에서 모든 걸 내려놓은 사랑꾼 ‘박진’으로 분한 유준상이 카리스마 넘치는 ‘본투비 리더미’를 발산했다.

‘환혼’ 7회에서는 위기 상황 속에서 진두지휘하는 박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율(황민현)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 진무(조재윤)에 분노해 곧장 천부관으로 향한 장욱(이재욱)을 따라 당구(유인수)는 아직 송림을 대표할 자신이 없다며 장욱을 따라가겠다 선언했고, 박진은 “총수는 송림을 지켜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상호(이하율)에게 “술사들을 모아라. 천부관엔 내가 간다”라며 전직 총수로서의 책임감과 리더십을 드러내 감탄을 안겼다.

술사들을 이끌고 장욱이 있는 곳에 도착한 박진은 그곳에서 장욱과 세자 고원(신승호)이 대립 중인 상황을 목격했고, 장욱의 뒤에 서서 든든히 수호했다. 특히 “지금부터 송림은 장욱의 뒤에서, 그가 정한 칼끝과 발걸음에 함께 한다. 허니 장욱은 정확히 겨누고 무겁게 움직여라”라며 많은 이들이 장욱을 신뢰하고 있는 만큼 그가 책임을 갖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조언한 박진의 현명함은 참된 어른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했다.

이처럼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전하는 유준상의 명품 연기는 드라마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끄는 하나의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앞서 보여준 김도주(오나라)와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부터 이번 회차에서 선보인 명실상부 카리스마 총수의 면모는 순식간에 극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과연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건드릴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8회는 오늘(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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