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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신인 걸그룹과 함께 YG 복귀

YG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비아이 마약 혐의 수사 무마 협박 무죄를 선고받은 양현석이 YG로 복귀했다.

2019년 6월 ‘버닝썬 사태’ ‘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등으로 YG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3년 6개월 만이다.

1일 YG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를 공개했다.

양현석은 이 영상에서 총괄 프로듀스로서 베이비몬스터를 직접 소개했다.

양현석은 “YG의 유전자를 가진 베이비”라며 “신사옥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룹이다. 지난 4년 동안 월말평가에서 저를 놀라게 했던 것처럼 세상을 놀라게 해줄 스타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이 있다. 눈에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YG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베이비몬스터의 이름이나 나이, 국적 등 자세한 프로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멤버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YG 관계자는 “멤버들은 각각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YG 연습생이 돼 지난 4년간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최종 정예 멤버들로 대부분 10대 소녀들”이라고 귀띔했다.

영상을 보면 블랙핑크의 제니와 리사, 위너, 악동뮤지션, 댄서 리정 등 소속 아티스트 들이 등장해 베이비몬스터의 실력을 언급했다.

위너의 이승훈은 “실력은 더할 나위 없이 출중하다”고, 강승윤은 “이렇게까지 잘하는 친구들이 많지가 않다”고 칭찬했다. 악뮤의 이찬혁은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유형”이라고, 이수현은 “사람을 홀리는 제스처와 표정을 갖고 있다”고 했다.

YG유튜브캡처
YG유튜브캡처

특히 리사는 “7명의 조합이 매우 좋아 보인다”며 직접 안무 지도를 해주기도 했다. 제니 역시 “전체적으로 잘한다”고 평했다. 댄서 리정은 “무엇보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고 말하며 후배 걸그룹을 소개했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해 12월 22일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이에 항소한 상태다.

1심 무죄 판결과 함께 복귀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향후 신인 발굴과 육성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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