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과 김승수가 김경화 진실을 알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경화긔 거짓 시한부와 김지안의 출생 비밀을 안 김소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팀장은 강 이사와 신무영(김승수)과 함께 가게를 찾았고 김소림(김소은)은 당황했다.
카레를 모두 내놓은 김소림은 신무영을 바라보다 조용히 가게를 나가버렸다. 바깥에 앉아있는 김소림에게 다가간 신무영은 “아직 날씨가 쌀쌀해요. 카레 아버님이 만드신 것처럼 아주 맛있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림은 “우리 헤어졌어요”라고 말했고 동의한 적 없다는 신무영에 “두 사람 마음이 다르면 그건 헤어진 거예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신무영은 “소림 선생님도 제 마음과 같을 거로 생각해요”라고 말했고 김소림은 “왜 이렇게 절 힘들게 하세요? 죽어가는 전처한테나 잘해주세요”라고 밀어냈다.
세상을 떠나는 모든 사람에게 가족처럼 애도할 수 없다고 호소한 신무영은 오희은(김경화)과 오래전 남이 됐고 치유를 도울 뿐이라고 밝혔다.
그 말에 김소림은 “신무영 씨한테 제가 처음이 아니라는 게 억울해요”라고 말했고 신무영은 “용서해주세요. 김소림이라는 사람을 기다리지 못 해준 거”라고 말했다.
오희은이 다녀간 후 김행복(송승환)이 많이 아프다고 말한 김소림에게 신무영은 “저한테 딱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우리 두 사람 인생을 다시 시작할 기회요”라고 애원했다.
두 사람 대화를 듣다 나타난 장현정(왕빛나)은 이럴 때는 젠틀할 필요 없다며 “네 뒤통수 친 사기꾼이 느닷없이 나타나서 곧 죽는다고 사랑해달라고 하면 받아줘야 해? 나가서 죽으라고 해. 신지혜 데리고 나가라고 하라고. 피도 한 방울 안 섞인 애 딸처럼 키워줬으면 됐지!”라고 폭로했다.
말리는 신무영에 그는 “그 미친 뻐꾸기 같은 인간은 뭘 더 바라는 거야? 남의 둥지에 자기 새끼 낳아놓고 사라졌다가 이제 와서 뭘 더 바라려고! 소림 씨, 신지혜 신무영 친딸 아니라는 거 모르고 있었죠?”라고 말해 김소림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장현정은 오희은은 다른 남자아이를 임신하고 신무영과 결혼했다고 모두 말했고 팀장과 강 이사가 이를 듣고 조용히 사라졌다.
신지혜에게 할 만큼 했다고 말한 장현정은 “신지혜를 데리고 있으니까 오희은이 끼어드는 거 아니야! 가짜 시한부 연기나 하면서!”라고 소리질렀고 순간 말실수 한 것을 깨닫고 당황했다.
김소림과 신무영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장현정은 확실한 증거를 잡은 후에 말하려고 했는데 흥분했다고 진실을 밝혔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