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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김일우에 “천사와 악마가 헷갈릴 땐 모두 죽여”(7인의 탈출)

사진=SBS

‘7인의 탈출’ 엄기준이 김일우에게 천사와 악마를 구분하는 법을 제안했다.

매슈 리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우수하지 못한 성적으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라며 “가짜 주제에 어디서 응석이냐?”고 했던 성찬그룹 회장의 말을 떠올렸다. 그는 회장을 만나러 가기 전 “그때 아버지가 마음으로 날 버리지 않았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요? 아버지”라고 읊조렸다.

과거 심준석(김도훈 분)은 민도혁(이준 분)의 존재를 안 뒤 뒷조사를 했고 “싸움짱, 공부 짱”이라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그는 “민도혁을 물리 올림피아드에 내보내라. 내가 직접 실력을 봐야겠다”고 했고, 심준석 대신 대회에 나간 민도혁은 대상을 받았다. 그는 “우리 아버지 곁에 얼씬도 못 하게 내가 짓밟아 버릴 거야”라고 생각했다.

성찬그룹 심 회장(김일우 분)은 “우리 성찬을 공격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매슈 리는 “이유가 뭔지는 회장님께서 맞혀야 한다”고 답했다. 심 회장은 “방다미와 관련이 있나? 그 아이의 복수를 하려고. 그 아이의 친부와 양부는 죽었어. 친척도 없고. 정체가 뭐냐?”고 되물었다.

이에 매슈 리는 “총명함이 많이 떨어졌다. 그새 늙었나 보다. 말해주기 전까지 아무것도 모른다니까”라며 비열하게 웃으며 “천사와 악마를 구분하는 방법이 뭔지 아냐? 둘 다 쏴 죽이는 것이다. 누가 누군지 헷갈릴 땐 그 방법이 제일 확실하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갤러리에 ‘아버지, 그날 일을 기억하시나요?’라고 쓰여있던 다잉메시지를 떠올렸고 “성찬그룹 갤러리 20주년 파티에 왔었냐? 너 대체 누구냐?”라고 했고 매슈 리는 “누굴까? 알아맞혀 봐라.”고 말한 뒤 떠났다. 이어 심미영(심이영 분)은 “경찰이 갤러리를 털고 있다. 뭔가 알고 있는 것 같다”라며 “심준석 때문에 망했다”는 전화를 걸어왔고, 심 회장은 혼절했다.

이 사실을 들은 6인은 갤러리의 작품을 위작으로 바꿔치기한 것이 들통날까 봐 걱정했다. 이에 양진모(윤종훈 분)은 “여차하면 민도혁이 했다고 뒤집어씌우면 된다”고 제안했고 다른 이들은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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