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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이슈] 김새론, 김수현 사진 올린 이유 설명 없이 침묵···궁금증 증폭

김새론(왼쪽)과 김수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새론이 대중의 거센 질타에도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올린 이유를 밝히지 않고 침묵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새론은 지난 24일 새벽 배우 김수현과 볼을 밀착하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다. 사진은 3분 뒤 삭제됐지만 사진 속 두 사람의 친밀한 분위기 때문에 열애설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24일 스포츠경향에 “김수현과 김새론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새론 인스타그램

이어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수현과 김지원의 국내외 팬들은 김새론의 SNS로 몰려가 비난 세례를 퍼부었다. 특히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팬들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전날 저녁 인기리에 방송 중인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과 김지원이 사랑을 확인하며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서 끝이 나는 등 드라마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tvN ‘눈물의 여왕’

누리꾼들은 “제 정신이냐, 하필 이 타이밍에···” “연애는 상관 없는데 지금 공개하는 건 아니지 않나” “이 드라마에 내가 얼마나 몰입하고 있고 유일한 낙인데 왜 당신이 그걸 망치나요?” “김지원이 이 드라마로 지금 글로벌 배우가 되려 하는데 이렇게 초를 친다고?” “그렇게 관심 받고 싶나? 제발 가만히 있어라” “배우로서 동료들과 작품에 예의가 아니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두 사람은 과거에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어 온라인은 더욱 들끓었다. 김새론은 2000년생,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12살 차이다. 김새론은 과거 인터뷰에서 김수현을 거론하며 “작품에서 꼭 한번 만나고 싶다”며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김새론은 김수현과 한때 같은 소속사였으나 음주운전 사건으로 재계약이 불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가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 실수인지 의도인지 알 수 없지만, 김새론이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자숙 중에 있다는 이유로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작품이 없는 지금 그는 단역 배우와 연기 지망생 등 4~5명을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이번 ‘빛삭 업로드’는 가뜩이나 부정적인 이미지에 더욱 마이너스가 될 전망이다.

사실 연예인이 친분이 있는 동료 있는 연예인과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는 것이 크게 문제 될 일은 아니다. 김새론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단순히 친했던 김수현의 ‘눈물의 여왕’에서의 활약이 자랑스러워서 였을 수도 있고, 자신과 달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이 부러워서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의도였다면 자신이 불미스러운 일로 자숙 중에 있고, 상대가 한창 잘 나가는 작품에 참여 중이라면 동료로서 배려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김새론은 게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침묵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새론은 24일 낮 한때 댓글창을 닫기도 했지만 다시 열었고, 누리꾼들은 여전히 거센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SNS는 역시 인생의 낭비” “한소희가 김새론을 좋아합니다” 등의 의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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