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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파묘’ 제치고 1위

영화 ‘댓글부대’ 한 장면.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파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새로운 왕좌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댓글부대’는 개봉일인 전날 12만7677명을 모아 1위에 올랐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출한 안국진 감독의 신작으로,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이 합세했다.

‘댓글부대’의 이번 1위는 지난 한달여 정상을 놓치지 않았던 ‘파묘’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천만 영화에 등극한 ‘파묘’를 이어 ‘댓글부대’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묘’는 9만3142명이 관람해 2위로 내려갔다. 누적관객수 1047만1509명이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5만5662명으로 3위를, ‘듄:파트2’가 1만273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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