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경X현장]‘회장님도 류현진 보러 왔다’ 한화의 홈 개막전, 이미 설렘으로 가득찼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스포츠경향DB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도 경기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이 한화의 홈구장인 대전구장을 찾은 건 2018년 10월19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6년 만이다. 2018년 당시에도 3년 만에 이례적인 방문을 했던 김 회장은 이번에는 일찌감치 야구장을 찾았다.

이날은 한화의 홈 개막전이다.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개막을 맞은 한화는 원정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한 뒤 홈으로 돌아왔다. 28일 현재 10개 구단 중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화 류현진. 연합뉴스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승리를 올리지 못했던 류현진이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선을 보인다.

12년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류현진은 지난 23일 경기에서는 3.2이닝 6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으로 부진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제구 난조는 물론 팀 동료의 실책도 겹치면서 조기 강판됐다.

그리고 이날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100승까지 2승만을 남겨둔 상태다. 홈 팬들 앞에서 역사적인 피칭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한화는 문현빈(2루수)-요나난 페라자(우익수)-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종찬(중견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정은원(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류현진은 동갑내기 이재원과 호흡을 맞춘다.

대전구장은 일찌감치 매진 사례를 이뤘다. 경기 시간은 6시30분에 시작되지만 2시간 전인 오후 4시36분에 1만2000석이 모두 팔렸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