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세영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신동엽이 대표 사과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서 다시 ‘엄앵란 희화화 논란’이 일며 사과는 빛이 바랬다. 신동엽은 3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8>에 출연해 “한 주 동안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을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못된 행동이었고 잘못된 생각이었다”며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잘못이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함께 출연한 탁재훈 또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말한 뒤 모든 크루들은 허리를 숙여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정이랑이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엄앵란을 희화화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이세영 성추행 논란으로 크루가 하차했음에도 사과 방송분에서 다시 한 번 논란이 일어 제작진의 부주의가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