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중 전 여자친구 “유산·임신 중절 모두 거짓” 검찰이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전 여자친구 ㄱ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오는 3월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18일 OSEN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6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ㄱ씨를 기소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공소장이 접수돼 오는 3월 30일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11일 진행된 김현중의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에서 김현중 측 변호인은 ㄱ씨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ㄱ씨가 2014년 김현중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이듬해 5월 폭행으로 인한 유산, 12월 임신 중절 등의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해 “ㄱ씨는 실제로 임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현중은 ㄱ씨의 거짓 행동을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ㄱ씨를 이해하려고 했지만 ㄱ씨의 주장이 너무 터무니 없는 데다 ㄱ씨의 거짓 행동 등으로 인해 큰 정신적 피해를 입게 돼 소송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현중 측 주장에 대해 ㄱ씨 변호인은 “ㄱ씨의 형사 사건을 직접 맡지 않아 사실관계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재판부는 지난해 9월 1심 재판에서 “ㄱ씨는 김현중에 1억 원을 지급하라”며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ㄱ씨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하며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김현중은 2015년 5월 입대해 오는 2월 11일 현역 군 복무를 마친 뒤 만기 제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