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엉, 유튜브 영상서 낯선 남자와 키스 김정남 암살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국적 도안 티 흐엉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유튜브 영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4월 한 베트남 남성 유튜버가 게재한 ‘여자들과 키스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흐엉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했다. 해당 영상은 남성 유튜버가 길거리에서 만난 여성과 게임을 한 뒤 여성이 이기면 선물을, 지면 자신에게 키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영상 말미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노출이 심한 빨간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는데 남성 유튜버와 다소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얼굴 인식 결과 딘 티 쿠옌의 얼굴과 말레이시아 경찰이 공개한 흐엉의 얼굴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언론은 흐엉이 지난해 6얼 방송된 베트남 아이돌 가수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도 “흐엉이 한때 연예인을 지망했으며, 연기자와 댄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오디션 프로그램 관계자는 흐엉의 출연과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