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IC에 이어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PBWC가 두번째 막을 올린다. 제페토는 ‘포인트 블랭크 월드 챌린지 2017’(PBWC)’가 오는 5월 20~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총 상금 5만 달러와 <포인트 블랭크> 세계 최강국의 영예를 두고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중남미, 터키-아제르바이젠, 인도, 북미, 유럽, 러시아(2개팀), 9개국 10개팀이 출전을 확정했다. 제페토는 2011년부터 진행한 ‘포인트 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PBIC)의 인기와 e스포츠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작년부터 PBWC를 새롭게 개최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PBWC 2016’은 국가별 예선전 5270팀 참가, 누적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수 100만 건 등 수많은 기록과 화제를 남기며 독보적인 FPS게임 리그로서 인기를 과시했다. ‘PBWC 2017’의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참여 국가들의 국가대표 선발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대표팀 선발을 완료한 인도네시아는 지역 예선전 유투브 조회수만 30만건을 넘어서는 등 참가 국가의 흥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PBWC 개최지로 선정된 러시아는 지난해 PBWC 지역 예선전에 총 232개의 팀이 출전하고, 2013년부터 2년 연속 PBIC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자국내에서 <포인트 블랭크>의 인기가 대단하다. 제페토 박준민 본부장은 “지난 리그에 비해서 참가 국가도 6개국에서 9개국으로 늘어나고, 리그 전반적으로 대폭 업그레이드 된 만큼 이번 ’PBWC 2017’도 전세계 유저들이 열광할 만한 e스포츠 대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