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달 효율성이 준수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을 더한 ‘프리우스 프라임’이 11일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토요타 코리아는 이날 오전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복합문화공간인 ‘CONNECT TO’에서 간담회를 열고 ‘프리우스 프라임’의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프리우스 프라임’에는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 외에도 세계 최초로 ‘가스 인젝션 히트펌프 오토 에어컨’에 8.8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가 올려져 순수 전기(EV) 모드로 최대 40㎞까지 주행 가능해 이번 2017 서울모터쇼 무대 등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의 주요한 셀링포인트 중 하나인 연료효율성 면에서는 국내에서 시판 중인 PHEV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이에 CS모드 기준(가솔린 주행) 복합 연비는 21.4km/ℓ를, CD모드(EV 주행)에서는 6.4km/kWh를 달릴 수 있다고 검증받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23g/㎞까지 끌어 내린 친환경차 부문 내 경쟁력을 갖춘 PHEV 프리우스다. 디자인 면에서는 전작 흐름을 이어받아 사이파이(SF)영화에서나 봄직한 미래지향적인 설계가 곳곳에 반영된 모양새다. 일례로 토요타의 패밀리룩인 ‘킨 룩’ 드로잉 방식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쓰여 전면부 존재감은 도드라진 형태다. 후면 리어에서는 토요타 최초로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우’가 장착돼 준중형 사이즈임에도 뒤태가 웅장해 보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구조는 주행 시 공기 흐름 저항도를 매끄럽게 하기에 연비향상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SRS 에어백은 8개가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48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