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Xiaomi)가 스마트폰 배경화면 스토어에 한복을 중국 문화로 묘사한 것을 사과했다. 샤오미 측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샤오미 테마스토어(Xiaomi Themes Store)에 잘못 분류된 테마 설명이 수정되었다”라면서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콘텐츠 검토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샤오미는 유료로만 다운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배경화면 스토어에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있는 두 남녀 이미지를 ‘중국문화(China Culture)’로 소개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스토어에 이미지를 업로드하려면 샤오미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의 공분은 가라앉지 않았고 불매 운동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