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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세종시에 바둑학원 오픈
기사입력 2017.03.05 09:30

김성룡, 세종시에 바둑학원 오픈

‘랜드킴’ 김성룡 9단(사진)이 바둑 불모지 세종시에 본인의 이름을 건 바둑학원을 열었다.

‘김성룡 바둑학원’을 오픈해 어린이 바둑지도에 팔소매를 걷어붙인 김성룡 9단은 6세 유아부터 초등학생 그리고 소년체전을 준비하는 유단자 수강생을 모집한다. 김강근 7단과 김병준 3단 등 2명의 프로도 함께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프로는 재주 있는 사람만 가르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밝힌 김성룡 9단은 “가장 기초부터 바둑의 매력과 가치를 알게 해주는 것이 결국 바둑팬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1991년 입단한 김성룡 9단은 2004년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1995년 제13기 제왕전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군제대 후 2004년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으며 ‘랜드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1년부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코켐텍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2015년 5월 세종시로 내려가 세종시바둑협회 전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바둑TV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김성룡 9단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반상의 김구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바둑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