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성관계 자주 하는 사람이 일 잘하고 승진도 빠르다
기사입력 2017.03.09 17:46
최종수정 2017.03.09 17:47
성관계를 자주 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성 전문 매체 ‘속삭닷컴’은 8일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이 기혼 직장인 159명을 2주 동안 조사한 결과 성관계를 자주 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작업능력이 오르며 승진할 확률 또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 결과, 전날 밤 성관계를 맺은 남녀가 더 높은 생산성과 업무 집중도를 보였다. 직장 스트레스를 집에서도 겪는 사람들의 성생활은 열악했다.



성관계를 자주하는 사람이 일의 능률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성관계를 자주하는 사람이 일의 능률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특히 하루에 최소한 1회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들이 일을 더 즐기며, 열심히 일하고, 더 높게 승진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건강하게 유지하기까지 했다.

연구를 진행한 오리건주립대 경영대학 케이스 리빗 부교수는 “직장인들이 건강한 성생활 등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면 행복해지고, 일에 집중하게 된다”며 “본인들은 물론 소속 조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오면 일 스트레스를 훌훌 털고, 매일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이 일도 잘하고 성관계도 잘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골자”라고 말했다.

성관계는 뇌의 보상센터와 관련 있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고 사회적, 유대·애착과 관련 있는 신경펩타이드인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리빗 부교수는 “이 때문에 성관계는 자연스럽게 기분을 좋게 하고 이튿날까지 효과를 지속시킨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전날 밤 성관계로 아침에 기분이 좋으면 근무시간 내내 업무 집중도와 직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24시간 지속되는 이 효과는 남녀에게 모두 강력히 나타났다. 매일 기분을 좌우하는 예측변수로 작용하는 결혼만족도와 수면의 질을 충분히 고려하더라도 그 효과는 강력했다.

리빗 부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성관계가 사회적·감정적·심리적 혜택을 안겨준다는 점을 상기시켜준다”며 “가능하면 성관계에 우선순위를 두고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