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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에버다임 특장차,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박차
기사입력 2017.03.19 11:03
최종수정 2017.03.19 11:04
현대백화점그룹의 산업기계·특장차 전문기업인 에버다임이 동남아시아 특수차량 납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버다임은 최근 베트남 소방청과 231억원 규모의 소방차·구조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2월까지 굴절 소방차와 사다리 소방차 등 총 81대의 소방차와 구조차를 베트남 소방국에 납품하는 내용이다.



에버다임 굴절 소방차

에버다임 굴절 소방차



전병찬 에버다임 사장(오른쪽)과 베트남 공안부 소방국 단 비엣 만 준장이 소방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병찬 에버다임 사장(오른쪽)과 베트남 공안부 소방국 단 비엣 만 준장이 소방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19일 에버다임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공안 소방당국 간 계약은 소방차 등 소방 관련 장비 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라며 “지난해 소방차 등 소방 관련 장비 매출 486억원의 47.5%에 이른다”고 밝혔다.

에버다임은 이러한 기조 아래 올해 베트남 정부 소방차 납품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ASEAN)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요량이다.

향후 3년 내 글로벌 수출 총액 중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 규모를 최대 30%대까지 끌어 올리기 위한 복안이다.

이처럼 에버다임이 동남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이 이른바 ‘포스트차이나’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서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은 인프라(사회기반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어 갈수록 중장비·특장차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에버다임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이 없었다면 이번 대규모 수출계약은 불가능했다”며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 대상 수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들어온 에버다임은 산업기계·특장차 전문 메이커다. 내수에서는 콘크리트 펌프카, 소방차, 타워크레인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글로벌 분야에서는 세계 80여 개국에 특장차를 수출하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