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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변호사 사망에 누리꾼 의혹 제기…“노동 선진국에서 과로사가 말이되나?”
기사입력 2017.03.20 14:33
●덴마크검찰이 정유라 송환 결정한지 하루만에 변호사 돌연 사망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씨 측 변호인인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돌연사한 가운데, 각종 루머가 퍼지고 있다.

덴마크 현지 언론들은 18일(현지시각) 정유라씨 덴마크 현지 변호를 맡은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전날 오후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숨졌다고 보도했다. 덴마크 뵈르센지는 블링켄베르 변호사의 사인이 확인되진 않았지만 과로사나 심장마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MBN캡쳐

MBN캡쳐



현재까지 그의 사인은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씨 변호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누리꾼들은 “핵소름” “멀쩡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죽냐? 경제 범죄 전문가라더니 뭔가 알아낸 모양” “과로사라는 말은 한국이나 일본에만 있는 말이라고 들었다. 덴마크 같은 노동 인권 선진국에서 과로사는 말이 가당키나한가?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증인이 라면 먹다 천식으로 죽은 사건이 불현듯 생각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블렝켄베르 변호사는 정 씨가 독일에서 덴마크로 거처를 옮긴 뒤 첫 변호를 맡았던 슈나이더 변호사가 사임한 뒤 정유라 씨 변호인으로 나섰다. 검찰 출신의 경제 범죄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있다.

사망한 정유라씨의 변호사는 이의 제기 시한인 21일 법원에 정유라씨의 한국 송환에 반발하는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급작스런 사망으로 소송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정 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점 특혜, 불법자금 유출 및 돈 세탁, 승마지원을 빌미로 한 삼성의 제3자 뇌물 연루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