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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막내 조영욱의 당찬 도전장
기사입력 2017.03.20 17:49
신태용호에는 바르셀로나 듀오만 있는 게 아니다. 가능성 있는 국내 유망주도 적지 않다. 조영욱(18·고려대)은 1997년생이 주축인 U-20 축구대표팀에서 2살이나 어리지만 재능은 형들 못지 않다. 오는 5월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 전방을 책임질 기대주로 꼽힌다.



U-20 축구대표팀 조영욱. 대한축구협회 제공

U-20 축구대표팀 조영욱. 대한축구협회 제공



‘막내’ 조영욱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테스트 이벤트에서 우등생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영욱은 20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테스트 이벤트 대회는 U-20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동료들과 많이 맞춰봐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하는 경기마다 1골 이상 넣어 팀이 승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U-20월드컵 조직위원회는 5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테스트 이벤트로 오는 25~30일까지 수원, 천안, 제주에서 아디다스 4개국 친선대회를 개최한다. 조직위는 월드컵을 앞두고 대회 운영을 점검하고 신태용호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잠비아, 온두라스,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하고 최종 엔트리의 윤곽을 그린다.

조영욱은 최종 모의고사를 통해 신태용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 월드컵 본선 주전 공격수를 노린다. 조영욱은 지난해 초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뒤 팀의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중요한 경기마다 골을 기록하면서 해결사로 떠올랐다. 올해 초 소화한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는 포르투갈 U-20 대표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직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어야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조영욱은 주전 공격수로 월드컵 본선에 나가 죽음의 조를 통과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태용호는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영욱은 “다들 죽음의 조라고 평가하지만 어차피 약팀을 이기는 것보다 강팀과 싸워서 이기는 것이 의미가 크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