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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 알레르기·비만 예방률 ↑
기사입력 2017.04.14 19:52
최종수정 2017.04.14 19:53
반려동물이 뱃속의 태아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생물저널에 최근 실린 보고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 자란 아이나 태어나지 않은 태아는 알레르기와 비만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장내 미생물의 수치가 높다.

연구진은 746명의 아기들로부터 대변 샘플을 채취해 이를 분석했다. 샘플의 분석 결과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아기들은 ‘루미노쿠쿠스’와 ‘오실로스피라’라는 두 종류의 박테리아가 다른 아기들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이 박테리아는 알레르시와 비만의 위혐률을 떨어뜨린다.



반려동물의 아이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반려동물의 아이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아기가 출산함과 동시에 반려동물 키우기를 포기한 가정에서도 긍정적인 혀과가 나타났다. 출산 전까지 임산부가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에도 태어난 아기의 체내 유해균 수치가 낮았다.

반려동물이 미치는 영향은 임신부가 자연분만을 했든 제왕절개를 했든 그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모유수유 여부 역시 별다른 상관이 없었다.

이미 아이들이 일찌감치 박테리아와 흙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이미 여러 차례 밝혀진 사례다. 반려동물은 정서적 측면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면에서도 아기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다만 알레르기와 비만의 경우 반려동물의 영향뿐만 아니라 유전자와 같은 내적요인과 반려동물을 제외한 다른 환경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