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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4강 충돌…안국현 vs 신민준, 허영호 vs 김지석
기사입력 2017.04.16 10:54

안국현 6단(왼쪽)이 안조영 9단을 누르고 GS칼텍스배 4강행을 확정지은 뒤 승부 과정을 되돌아보고 있다.

안국현 6단(왼쪽)이 안조영 9단을 누르고 GS칼텍스배 4강행을 확정지은 뒤 승부 과정을 되돌아보고 있다.

안국현 6단이 안조영 9단을 꺾고 GS칼텍스배 4강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 14일 치러진 제22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8강전에서 안6단이 안9단을 백불계승으로 누르고 4강 대진표를 완성했다. 안국현 6단 vs 신민준 5단, 허영호 9단 vs 김지석 9단의 대결이다.

19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닥뜨린 안6단과 신5단의 상대전적은 2승1패로 안6단이 앞서고 있다.

안6단의 GS칼텍스배 본선 진출은 2012년 17기 대회 16강 이후 5년 만이다. 예선에서 이세돌 9단을 일찌감치 집으로 돌려보내는 등 7연승을 거두며 대회 첫 4강에 올랐다. 올해 11승1패(91.67%)로 승률 2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생애 첫 결승 진출 기대감이 높다.

신5단은 종합기전 두 번째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GS칼텍스배에서는 번번이 예선 탈락하며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세를 타며 원성진 9단, 이동훈 8단 등 랭킹 10위권 내 기사들을 연파하며 대회 최고 성적을 경신 중이다.

이들의 건너편 조에서는 김지석 9단과 허영호 9단이 20일 맞붙는다. 상대전적은 5승5패로 호각세다.

김9단은 2010년 15기 대회부터 8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본선에 오르는 등 GS칼텍스배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4연승으로 본선에 오른 뒤 류민형 5단과 신진서 7단을 차례로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안착했다. 2013년 18기와 2014년 19기 GS칼텍스배 우승 이후 3년 만에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허9단은 예선 1회전에서 안성준 7단을 꺾은 데 이어 4연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에서는 박승화 7단과 지난 대회 준우승자 윤찬희 6단, 올해 12승1패로 상승세를 보이는 윤준상 9단을 연파하며 GS칼텍스배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2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결승5번기는 이달 27·28일과 5월4~6일에 치러진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