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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승부조작 연루된 국내 선수 ㄱ씨는 누구? ‘지는 대가로 1억원…’
기사입력 2017.04.19 08:56
최종수정 2017.04.19 08:57
종합격투기대회 UFC에서 승부조작 미수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UFC 선수인 ㄱ씨(34)와 해당 승부조작에 연루된 관계자들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2015년 11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승부조작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대회는 1993년 UFC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한 대회였다. 한국 선수는 추성훈, 김동현, 임현규, 최두호, 남의철, 방태현, 양동이, 함서희 등이 출전했다.



종합격투기대회 UFC에서 승부조작 미수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종합격투기대회 UFC에서 승부조작 미수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ㄱ씨는 상대 선수와의 승부에서 지는 대가로 브로커에게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ㄱ씨 본인도 상대 선수에 5000만원을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기 당일 ㄱ씨의 상대 선수에 많은 베팅이 몰린 것을 파악한 주최 측이 ㄱ씨의 소속사에 ‘승부조작이 의심된다’고 알려 ㄱ씨는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고, ㄱ씨는 결국 그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후 브로커들은 ㄱ씨를 협박했고, 결국 ㄱ씨는 최근 경찰에 승부조작 미수 사실을 자수했다. 현재 경찰은 브로커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