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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노출 소송 후 남자친구와도 헤어져”
기사입력 2017.04.19 09:50
곽현화는 18일 방송된 SBS funE <내 말 좀 들어줘>에서 노출신 공개 문제를 두고 영화 <전망 좋은 집>과 벌인 법정공방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곽현화는 “법정에 가서 진술을 하는데 너무 그 상황이 싫었다.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런 얘기를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계속 조사 받고 거짓말 탐지기도 하고 계속 안 좋았던 기억들을 생각하고 다시 진술하고…그렇게 조사 받고 집에 오면 너무 힘들어서 2주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곽현화가 방송에 출연해 영화 ‘전망좋은 방’ 감독과 벌인 ‘노출 소송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곽현화가 방송에 출연해 영화 ‘전망좋은 방’ 감독과 벌인 ‘노출 소송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곽현화는 “성인영화인 줄 알고 출연했었던 사람이 돈을 생각해서 일을 벌인 것처럼 됐더라. 너무 가슴이 아픈 게, 나는 성인 영화라고 생각 안하고 찍었다. 물론 영화에 베드신이나 노출신이 있더라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영화가 보여지는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토로했다.

곽현화는 해당 사건으로 남자친구와도 이별하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좋게 만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일 겪으면서 중간에 헤어지게 됐다”면서 “그 때 너무나 힘들었다. 의지하고 기댔던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곽현화는 2012년 영화 <전망좋은 집>에 출연했다.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2년 뒤 합의 하에 삭제한 노출신이 감독판에 포함돼 팔렸다. 곽현화는 영화 감독을 고소했고, 법원은 1심에서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곽현화는 이날 <전망 좋은 집>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맨날 드라마에서 주인공 친구 역할, 직장 동료 역할을 하다 보니까 나도 호흡이 긴 연기를 하고 싶었다. 처음으로 주연이 들어오고 첫 영화니까 굉장히 잘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곽현화는 ‘이대 출신 개그우먼’이라는 수식어에 힘입어 연예인 최초로 수학책을 집필하는 등 ‘뇌섹녀’ 이미지에 과감하게 성을 어필하는 섹시 캐릭터로 활동해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