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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래시퍼드, 맨유를 유로파 4강행 이끌다
기사입력 2017.04.21 08:47
최종수정 2017.04.21 11:16
20살의 샛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연장 후반에 터진 마커스 래시퍼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더레흐트(벨기에)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2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벨기에 원정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3-2로 4강행을 확정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퍼드가 21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안더레흐트에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퍼드가 21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안더레흐트에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맨유는 전반 10분 래쉬포드가 내준 볼을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안더레흐트는 전반 32분 동점골을 넣었다. 유리 틸레만스가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위쪽을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소피앙 한니가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들어 맹공에 나섰으나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악재도 생겼다. 연장 들어 공세에 나선 맨유는 후반 2분 마침내 결승골을 터뜨렸다. 문전에서 패스를 받은 래시퍼드가 오른발 뒤꿈치로 방향을 전환하며 수비를 제친 뒤 왼발로 깔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1997년생인 약관의 래시퍼드는 지난해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될성 부른 떡잎으로 기대를 모았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9호골을 터뜨린 그는 데뷔 첫 두자릿수 득점에 다가섰다.

리옹(프랑스)은 베식타스(터키)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 4강행 티켓을 따냈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리옹은 2차전에서는 후반까지 1-2로 뒤져 1·2차전 합계 3-3이 됐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접어들었고, 7-6으로 리옹이 웃었다.

아약스(네덜란드)도 연장 접전 끝에 샬케(독일)를 꺾고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아약스는 2차전 후반까지 샬케에 0-2로 뒤지면서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아약스는 연장전에서 먼저 샬케에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막판에 2골을 몰아넣으며 2-3을 만들어 결국 1·2차전 합계 4-3으로 승리했다. 셀타 비고(스페인)는 헹크(벨기에)와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4-3으로 승리해 4강에 합류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