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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또 허리 수술…사실상 시즌 아웃
기사입력 2017.04.21 10:26
최종수정 2017.04.21 14:59

타이거 우즈. Gettyimages/이매진스

타이거 우즈. Gettyimages/이매진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우즈가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우즈는 21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텍사스 허리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재활 등에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가 허리 수술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4년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 처음 허리 수술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 9·10월에도 한 차례씩 수술을 받았다.

우즈가 이번에 받은 것은 디스크 수술이다. 계속된 허리 수술로 인해 척추 뼈와 뼈 사이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 허리와 다리쪽에 통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 약물 치료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자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우즈는 “수술은 잘 끝났다. 이번 수술로 허리 통증에서 벗어나길 긍정적으로 기대한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대회에 출전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2015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치료에 전념했던 우즈는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올해 1월에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하는 등 실전 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2월초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이 생기면서 기권, 다시 재활을 시작했다.

우즈는 허리 수술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하려던 그의 목표도 기약없이 미뤄졌다. 우즈의 마지막 우승은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고 그의 현재 세계 랭킹은 788위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