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넘겨보세요

日 축구협회 “구보, 올림픽 출전 불발”···A대표팀 월드컵 예선에 집중

입력 : 2024.05.24 14:54


일본 구보 다케후사가 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멕시코에 패한 뒤 주저앉아 울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일본 구보 다케후사가 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멕시코에 패한 뒤 주저앉아 울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일본 축구 젊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가 2024 파리올림픽에 불참한다. 일본축구협회(JFA)가 6월에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미얀마·시리아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자리에서 구보의 올림픽 출전 불가 방침도 공식적으로 밝혔다.

JFA는 24일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모리야스 하지메 대표팀 감독과 야마마토 마사히로 JFA 국가대표 디렉터가 구보의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 ‘풋볼존’ 등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이날 6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구보의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 “사무라이 블루(A대표팀)가 최우선인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면서 “U-23 대표팀 소집과 관련해 클럽과 지속적으로 정중하게 소통해왔으나, 구보는 FIFA의 규정으로 (강제) 소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Getty Images코리아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Getty Images코리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속 소통해왔지만 결국 구단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보는 A대표팀에만 전념하게 됐다.

일본은 6월 A매치 기간에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U-23 파리올림픽 대표팀도 담금질을 한다.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미국 U-23 대표팀과 2경기를 치르는데 구보는 올림픽 팀이 아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서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뛰게 됐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가 17일 발렌시아전에서 드리블 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가 17일 발렌시아전에서 드리블 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5경기 9골 7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 팬들이 선정한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29경기에서 7골·4어시스를 기록했다. 구보는 지난 2월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9년까지 재계약했다. 그러나 최근 리버풀·아스널·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검찰, ‘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징역 5년 구형

입력 : 2024.07.20 04:05

연합뉴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오원재에게 징역 5년과 2474만원 추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원재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작년 4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도 있다.

지인이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지인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오재원은 보복목적 폭행·협박 외에 나머지 혐의는 모두 인정하고 있다. 선고는 오는 26일이다.

소문이 돌던 말던···‘휴가 중’ 이강인, 구슬땀 흘려가며 개인훈련도 열심히!

입력 : 2024.07.20 14:24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꿀맛같은 휴가 기간이지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휴식을 사치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휴가를 보내면서도 개인훈련 또한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훈련을 하고 있는 사진은 여러장 공개했다. 현재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강인은 개인훈련을 빼먹지 않으며 다음 시즌을 위한 착실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에서 이강인은 패스 게임을 하고 미니 골대를 향해 슈팅을 하는가 하면 그라운드를 전력으로 뛰어다니고, 자신의 장기인 패스 게임까지 한다.

물론 휴가 기간인만큼 휴가를 즐기는 모습 또한 빼놓지 않고 공개했다. 해변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멋진 복근을 자랑하는가 하면, 카페에서 저녁 노을을 만끽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최근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소문이 나도는 것과 비교하면 한껏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은 지난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와 연결됐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EPL 구단들이 여럿 있다. 그 중에는 7000만 유로(약 1060억원)를 제시한 구단도 있다”고 했는데,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식을 주로 전하는 맥파이 미디어가 “뉴캐슬이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20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하며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개한 프리시즌 팀 첫 번째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적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다만 PSG는 유로 2024, 코파 아메리카 2024를 소화한 선수들에게 추가 휴식을 부여했는데, 이강인의 경우 지난달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을 소화했기에 그에 따른 추가 휴식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이미 뉴캐슬의 차단을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등 무슨 일이 있어도 이강인을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애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힐랄)은 물론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까지 떠났지만, PSG는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팀을 다시 꾸리려고 하고 있다.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홍명보 감독, 캡틴 손흥민과 1시간 독대…무슨 대화 나눴을까

입력 : 2024.07.20 16:24 수정 : 2024.07.20 16:52

홍명보 감독이 15일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15일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1시간 동안 독대했다. 이는 홍 감독의 유럽 순방 첫 일정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홍 감독이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과 단독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홍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취임 후 첫 선수 면담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의 토요일 팀 연습경기를 고려해 금요일 오후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 영입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이다. 영어·스페인어 통역 직원과 동행했으나, 손흥민과는 단둘이 대화했다. 새 대표팀 체제에서 손흥민의 리더로서 역할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표팀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손흥민에게 팀의 구심점 역할을 당부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홍 감독은 평소 ‘원팀’ 정신과 선수들의 헌신을 강조해왔다.

순방은 계속된다. 20일 독일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을 만나고, 이어 세르비아에서 황인범, 설영우와 면담할 예정이다.

[스경X현장]‘문김대전’에서 2루타만 2개 판정승 거둔 KIA 김도영 “똑같은 마음, 상대 선발 투수에 크게 의미 두지 않아”

입력 : 2024.07.20 00:00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안타를 친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안타를 친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19일 대전 KIA전에서 선발 등판한 한화 문동주. 한화 이글스 제공

19일 대전 KIA전에서 선발 등판한 한화 문동주. 한화 이글스 제공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는 2003년생동갑내기 KIA 김도영과 한화 문동주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보냈고 김도영은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문동주는 최근 경기인 지난 12일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7월 11경기에서 타율 0.359 2홈런 9타점 등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결과적으로는 김도영의 판정승이었다.

톱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1회 첫 타석에 나선 김도영은 1사 후 문동주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최형우의 땅볼때 3루까지 진루한 김도영은 나성범의 2루타 때 홈인했다. 이 득점으로 KIA는 1회부터 2-0으로 앞섰다.

3회에도 김도영은 장타를 뽑아냈다. 1사 후 최원준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김도영이 2루타로 최원준을 3루까지 보냈다. 이어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 때 김도영과 최원준이 모두 홈인하는데 성공했다.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문동주는 5이닝 4실점으로 강판됐고 KIA는 선발 김도현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김도영은 “똑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상대 선발 투수가(문동주) 의미를 크게 두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 경기에서 동주가 볼이 좋아 첫 타석부터 공격적으로 타격을 하자고 생각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김도영의 기록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이었다. 그는 “최근 타격감이 좋지않아 볼 카운트 불리해지기전에 타격을 하려고 했고, 매 타석 집중 했던것이 3안타 경기로 팀 승리에 보탬이돼서 두 배로 기쁘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그러면서 “체력적으로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감독님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리를 잘해주셔서 경기 하면서 크게 문제없이 시즌을 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고 고마움도 표했다.

김도영은 “오늘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분들께서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팬분들께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바람도 전했다.

[스경X현장]LG 장수 외인 켈리, 20일 두산전이 KBO리그 고별전…염경엽 감독 “팬들하고 인사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입력 : 2024.07.20 17:30

LG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LG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LG 장수 외인 케이시 켈리가 20일 두산전을 마지막으로 KBO리그를 떠난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켈리의 교체 사실을 알렸다.

켈리는 2019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발을 들였다. 한국 무대 첫 해 29경기에서 14승(12패) 평균자책 2.55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다음해에도 15승을 올리는 등 활약했고 2022년에는 한 시즌 최다 승수인 16승(4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30경기 10승7패 평균자책 3.83으로 잠시 주춤했다. 전반기까지 교체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당시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를 시즌 끝까지 끌고 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켈리는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시즌에도 켈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9경기 5승8패 평균자책 4.51을 기록했다. LG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와 저울질을 하다가 교체를 결정했다. 엔스는 20경기 9승3패 평균자책 4.15를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사실 어제 아침에 오자마자 새 외국인 투수를 계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켈리는 (오늘) 선발로 안 쓰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5년 이상 우리 팀에서 뛴 선수고 켈리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서 마지막을 잘 해주는게 좋을까 생각을 했다. 구단과 상의를 했는데 안 던지는 것보다 마지막으로 던지게 해주는게 가장 좋은게 아니겠냐라고 결정했다. 그래서 켈리에게 권한을 줬다”고 말했다.

켈리에게 팬들하고 인사할 시간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고 본인의 의사를 물어봤다. 염 감독은 “자기가 가족들하고 상의를 해보고 경기가 끝나기 전에 이야기를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LG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LG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켈리는 가족과 상의해서 결정을 했고 마지막 경기를 던지기로 했다.

이미 팀을 떠나야하는 상황에서 동기부여가 사라졌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정상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본인이 원하면 마지막 모습으로 잘 보이고 싶은 동기부여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발 자원 최원태까지 대기 시키려고 했지만 켈리에게 경기를 맡기기로 했다. 염 감독은 “똑같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수들도 마지막으로 켈리를 보내는 거니까 엄청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오는 외국인 투수에 대한 평가도 했다. 염 감독도 “영상을 봤는데 공 회전수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슬라이더가 최고의 장점이고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이 나쁘지 않더라”고 했다. 이어 “외국인 투수 치고는 좌우 코너를 이용할 수 있는 커맨드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LG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LG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스경X현장]켈리의 마지막 날, 만원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았다…시즌 15번째 매진 기록

입력 : 2024.07.20 18:51

LG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LG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가 관중으로 가득 들어찼다.

이날 오후 6시에 경기가 시작됐고 시작 후 38분만에 매진을 달성했다.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구단 측은 “시즌 15번째 홈 경기 매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켈리의 KBO리그 마지막 경기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켈리의 교체 사실을 알렸다.

켈리는 2019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발을 들였다. 한국 무대 첫 해 29경기에서 14승(12패) 평균자책 2.55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다음해에도 15승을 올리는 등 활약했고 2022년에는 한 시즌 최다 승수인 16승(4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30경기 10승7패 평균자책 3.83으로 잠시 주춤했다. 전반기까지 교체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당시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를 시즌 끝까지 끌고 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켈리는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시즌에도 켈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9경기 5승8패 평균자책 4.51을 기록했다. LG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와 저울질을 하다가 교체를 결정했다. 엔스는 20경기 9승3패 평균자책 4.15를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사실 어제 아침에 오자마자 새 외국인 투수를 계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켈리는 (오늘) 선발로 안 쓰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5년 이상 우리 팀에서 뛴 선수고 켈리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서 마지막을 잘 해주는게 좋을까 생각을 했다. 구단과 상의를 했는데 안 던지는 것보다 마지막으로 던지게 해주는게 가장 좋은게 아니겠냐라고 결정했다. 그래서 켈리에게 권한을 줬다”고 말했다.

켈리는 마운드에서 팬들과 작별을 고하기로 했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 전 몸을 풀러 나온 팬들이 켈리에게 박수 갈채를 보냈다.

[스경X현장]4연승+선발 자원 발굴…겹경사에 웃은 이범호 KIA 감독 “선발 김도현 기대 이상, 앞으로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해주길”

입력 : 2024.07.19 21:53

이범호 KIA 감독. 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KIA 감독. KIA 타이거즈 제공

KIA가 새로운 선발 자원인 김도현의 호투에 힘입어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김도현의 호투가 빛났다. 김도현은 5이닝 2안타 4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김도현은 2022년 4월 트레이드로 한화에서 KIA로 팀을 옮겼다. 당시 KIA는 우완 투수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한화에 보내면서 김도현을 영입했다. 영입할 당시만해도 김도현의 이름은 김이환으로 알려져있었다. 이적 후 김도현으로 개명을 했다.

이날 김도현은 윤영철의 자리를 대신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범호 KIA 감독은 꾸준히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뿐만 아니라 팀의 미래를 위함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60개 정도 던지게 할 생각”이라며 “올시즌 안에 선발 로테이션을 돌 때에는 100개까지는 채울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것도 우리가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믿고 있다”고 했다.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한 KIA 김도현. KIA 타이거즈 제공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한 KIA 김도현. 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현은 선발로 기회를 얻기 전 올해 구원 투수로 24경기에 등판해 1승3패3홀드 평균자책 5.90을 기록했다. 이날은 올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투구를 했다. 상대 선발 투수 문동주를 상대로도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문동주는 5이닝 4실점했다. 김도현은 타선에서 4점이나 뽑아내준 덕분에 승리 투수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김도현이 5이닝을 소화한 건 2021년 4월13일 대구 삼성전 이후 거의 3년 만이다. 선발로 등판해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건 2020년 10월18일 대전 삼성전에서 5.2이닝을 던진 후 4년 만이다. 선발승은 2020년 10월7일 광주 KIA전 이후 1381일만이다. 자신이 선발승을 거뒀던 KIA 유니폼을 입고 당시 소속팀이었던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김도현이 마운드를 잘 지켜준 덕분에 리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김도현의 투구수는 68개에 불과했다. 최고 153㎞의 직구(24개)와 슬라이더(15개), 커브(14개), 체인지업(10개), 투심 패스트볼(5개) 등을 고루 섞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회, 9회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현이 오랜만에 선발로 등판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 주었다. 당초 예정은 60개였으나 투구수가 좀 여유가 있어 보여 5회까지 맡겼다. 어제 불펜 투수 기용이 많았기 오늘 투수 운용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도현이가 불펜 부담을 많이 덜어준 경기었다. 선발승을 따 낸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선발의 한 축을 잘 담당해 주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표했다.

이어 “타선에서도 찬스를 잘 살려 초반부터 점수를 내고 시작한 것이 오늘 경기를 풀어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후반에도 쫓기는 상황에서 추가점을 낸 점도 오늘 경기의 좋았던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연일 무더운 날씨에도 홈, 원정 가리지 않고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선수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 항상 감사 드리고, 내일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KIA 김도현. 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도현. KIA 타이거즈 제공

[스경X현장]하늘도, LG 동료들도, 켈리도, 팬들도 모두 울었던 날…6년 함께한 켈리와의 눈물 젖은 작별 ‘Good Bye, ACE!’

입력 : 2024.07.20 21:08

20일 LG 선수단이 케이시 켈리를 헹가래하고 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20일 LG 선수단이 케이시 켈리를 헹가래하고 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LG 케이시 켈리가 5년 반 동안 밟은 잠실구장 마운드가 촉촉하게 젖었다.

켈리는 20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LG와 작별을 고했다. LG는 이날 새 외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알렸다. 구단은 “에르난데스는 직구, 변화구, 모두 보더라인 제구가 날카롭고 뛰어난 피칭 감각을 가진 완성형 우완 투수 ”라며 “시즌 중에 팀에 합류하지만 빠르게 적응해서 1선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외인 투수 케이시 켈리에 대해서는 “21일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부터 이날 경기는 켈리의 고별전이 확실시 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사실 어제 아침에 오자마자 새 외국인 투수를 계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켈리는 (오늘) 선발로 안 쓰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5년 이상 우리 팀에서 뛴 선수고 켈리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서 마지막을 잘 해주는게 좋을까 생각을 했다. 구단과 상의를 했는데 안 던지는 것보다 마지막으로 던지게 해주는게 가장 좋은게 아니겠냐라고 결정했다. 그래서 켈리에게 권한을 줬다”고 말했다.

켈리에게 팬들하고 인사할 시간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고 본인의 의사를 물어봤다. 그리고 켈리가 마지막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켈리는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뒤 2회에는 1사 1·2루의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타선에서 든든한 득점 지원을 해줬다. 1회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연속 타자 홈런으로 3점을 냈고 2회에는 오지환과 오스틴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더 뽑아내 6득점이나 지원했다. 하지만 3회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한 시간이 넘어서자 비가 잦아들었고 그라운드 정비에 들어갔다.

켈리와 작별하는 LG 선수단. 잠실 | 김하진 기자

켈리와 작별하는 LG 선수단. 잠실 | 김하진 기자

켈리는 다시 불펜에서 몸을 풀며 이닝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정비를 끝내자마자 비가 쏟아졌고 경기는 노게임이 선언됐다. 켈리는 다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팀 동료들은 켈리와의 작별이 아쉬워 눈물을 흘렸다. 켈리는 동료들과 얼싸안았다. 문보경, 오지환 등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켈리 역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켈리를 떠나보내는 고별 행사가 이어졌다. 선수단은 켈리가 그동안 지켰던 마운드 위에서 동그랗게 모였다. 켈리가 마운드로 올라오자 동료들은 헹가래를 했다.

이어 잠실구장 마운드에는 켈리 유니폼 모양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현수막이 펼쳐졌다. 그가 달고 뛰었던 등번호가 새겨진 현수막이었다. 세차게 내린 비로 현수막은 흠뻑 젖었다.

그동안 켈리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전광판에 틀어졌다. 켈리는 팬들에게 소감을 밝힌 뒤 큰 절을 올렸다. 관중석에서는 “켈리!”를 연호하는 소리로 가득찼다. 팬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LG는 켈리와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했다.

켈리는 2019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발을 들였다. 한국 무대 첫 해 29경기에서 14승(12패) 평균자책 2.55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다음해에도 15승을 올리는 등 활약했고 2022년에는 한 시즌 최다 승수인 16승(4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30경기 10승7패 평균자책 3.83으로 잠시 주춤했다. 전반기까지 교체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당시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를 시즌 끝까지 끌고 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켈리는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시즌에는 19경기 5승8패 평균자책 4.51을 기록했다. 이날 승수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었지만 켈리는 승리보다도 더 한 추억을 안고 돌아가게 됐다.

울음을 참지 못하는 LG 케이시 켈리. 잠실 | 김하진 기자

울음을 참지 못하는 LG 케이시 켈리. 잠실 | 김하진 기자

켈리 고별식. 잠실 | 김하진 기자

켈리 고별식. 잠실 | 김하진 기자

[공식발표]LG, 켈리 대체 외인 투수로 에르난데스 영입…“완성형 우완 투수, 1선발 역할 해주길 기대”

입력 : 2024.07.20 20:32

에르난데스 인스타그램 캡처

에르난데스 인스타그램 캡처

LG가 케이시 켈리의 대체 외인 투수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LG는 20일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와 총액 44만 달러(연봉 44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국적인 우완 투수 에르난데스는 1995년생으로 키 185cm, 몸무게 97kg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2018년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35경기에 등판해 11승7패 159.2이닝 2.87의 평균자책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메이저리그 9경기에서 1패 15.2이닝 6.32의 평균자책을 기록했다.

구단은 “에르난데스는 직구, 변화구, 모두 보더라인 제구가 날카롭고 뛰어난 피칭 감각을 가진 완성형 우완 투수 ”라며 “시즌 중에 팀에 합류하지만 빠르게 적응해서 1선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외인 투수 케이시 켈리에 대해서는 21일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다.

[스경X현장]LG-두산 ‘잠실 더비’에 난입한 우산맨···오스틴 “이런 장면을 KBO에서 볼 줄이야”

입력 : 2024.07.19 22:51

서울 잠실야구장 야구 경기 도중 난입한 관객. TVING 중계 화면 캡처

서울 잠실야구장 야구 경기 도중 난입한 관객. TVING 중계 화면 캡처

LG와 두산의 19일 프로야구 경기 도중 관객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잠실 더비’ 5회말 2사 LG의 공격 진행 도중 외야 쪽에서 우산을 펼친 한 남성이 갑자기 등장했다. 정장에 셔츠를 입은 이 남성은 외야를 가로질러 내야까지 도착했고 구장 안전요원들에게 붙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LG 관계자는 “해당 관객은 우산을 떨어트려서 이를 줍기 위해 외야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라며 “경찰에 신고했고 인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보기 힘든 관객 난입 장면에 염경엽 LG 감독은 웃음을 터뜨렸다.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관객들도 신기하다는 듯 웃었다.

이날 멀티 홈런을 터트려 LG의 16-7 승리에 이바지한 오스틴 딘은 경기 후 “미국에서 더한 장면을 많이 봤는데 (관객 난입을) KBO리그에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화제의 추천 정보

    배너이미지

    오늘의 인기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