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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신부를 위하여’ 결혼식 축가 디지털 싱글 발매

박명수가 지난 6일 결혼식에서 신부를 위해 불렀던 축가를 디지털 싱글로 발매해 주목을 끈다. 박명수가 다시 가요계를 노리고 정식 음반을 발표한 것은 2000년 ‘바다의 왕자’, 2005년 ‘탈랄라’에 이어 무려 3년여 만의 일이다.

박명수는 최근 멜론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곡은 ‘바보가 바보에게’, ‘로케트 박대리’ 등 2곡이다. 해당 가수가 적극 밀고 있다는 의미의 ‘타이틀곡’은 박명수가 신부에게 바치기 위해 만든 ‘바보가 바보에게’로 정해졌다.

노래는 ‘너무 걱정하지는마/ 보란 듯이 살아볼거야/ 후회는 사치일 뿐이야/ 다시 시작해볼게/ 너 어제도 울었어? 너 어제도 슬펐어/ 왜 이 바보를 사랑한거니…’ 등의 살가운 가사로 구성됐다.

이루의 ‘둘이서’, 데이라이트의 ‘머리를 자르고’ 등을 쓴 프로듀서 미누키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지는 잔잔한 발라드 멜로디를, 시인 겸 작사가인 원태연은 가사를 각각 맡았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던 박명수는 작업 도중 아내를 떠올렸는지 잠시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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