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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달력, 폭발적인 인기

MBC 예능 ‘무한도전’의 2011년 달력이 인기몰이가 대단하다. 

‘무한도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2007년부터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고 있고, 매년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2011년 달력 판매도 지난해 기록을 무난히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리, 탁상용, 벽걸이용, 브로마이드 등 총 4종으로 제작되는 ‘무도’ 달력은 예약판매 4일 만에 40만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8만부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특히 4종의 달력과 사은품(페이퍼 토이)이 포함된 스페셜 에디션(1만 세트 한정판매)은 단 하루 만에 품절됐다. 

한 관계자는 “매년 달력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아직도 ‘도전 달력모델’ 특집이 진행중인 만큼 지난해 기록을 무난하게 갈아 치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과 달리 매월 탈락자를 가리고, 우승자를 제외한 탈락자는 누드모델이 된다는 서바이벌 방식이 주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무도’ 달력은 56만 4675부를 예약 판매해 총 29억 5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제작비용(제조원가, 유통비, 인건비, 부가세)을 제외한 총 수익금 약 6억 여원이었다. 수익금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1억 5000만원), 소년소녀가장 청소년 및 대학생 142명 장학금(4억원),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 운영비(5000만원), 저소득층 조손 및 한부모 가정 어린이 100명의 생활지원금(1933만 5600원)으로 전액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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